국내외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 지수 추종 ETF를 총 정리 해보았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우량한 100개 기업을 선별해 구성한 주가지수입니다.
나스닥 100 지수의 중요성
나스닥 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우량한 100개 기업을 선별해 구성한 주가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미국의 기술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985년 1월 31일 처음 도입된 나스닥 지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100 구성종목
2024년 3월 16일 기준 나스닥100을 구성하는 상위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시가총액 30.9조 달러
- 애플(AAPL) : 시가총액 26.7조 달러
- 엔비디아(NVDA) : 시가총액 21.6조 달러
- 아마존(AMZN) : 시가총액 18.1조 달러
- 알파벳(GOOGL) : 시가총액 17.6조 달러
- 메타(META) : 시가총액 12.3조 달러
국내외 나스닥 지수 추종 ETF 목록
해외 상장 ETF
- The Invesco QQQ Trust Series I (QQQ)
- Invesco NASDAQ 100 ETF (QQQM)
- Direxion NASDAQ-100 Equal Weighted Index Shares (QQQE)
QQQ는 가장 대표적인 나스닥 지수 추종 100 ETF입니다. QQQM은 상장된지 오래 되지 않아 순자산총액은 작지만 싼 액면가와 낮은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QQQE는 다른 ETF와 다르게 나스닥 100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이 아닌 동일가중으로 추종합니다.
국내 상장 ETF
- ACE 미국나스닥 100
- KBSTAR 미국나스닥100
- TIGER 미국나스닥 100
- KODEX 미국나스닥 100(H)
- KOSEF 미국나스닥 100(H)
- TIGER 미국나스닥 100TR(H)
국내 대표적인 자산운용사 모두 나스닥 지수 추종 ETF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와 성과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세부 문서를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뒤에 (H)가 붙은 상품은 환헤지 상품으로 원달러가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품입니다. 달러가 지금 비싸다고 판단한다면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TR은 토탈리턴의 약자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배당금을 자동으로 포트폴리오에 재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ETF를 계속 불려나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100 ETF
The Invesco QQQ Trust Series I (QQQ)
해외 나스닥100 ETF는 대표는 QQQ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99년 5월 10일 상장된 이 ETF는 순자산총액이 2,565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가장 많이 투자되는 나스닥100 ETF입니다.
- 순자산총액 : 2,565억 달러
- 상장일 : 1999년 5월 10일
- 운용수수료 : 연 0.20%
- 배당률(분배률) : 0.58%
- 배당주기 : 분기배당 3,6,9,12월
- 1년 대비 성과 : +45.16%
QQQ의 운용 수수료는 연 0.20%이며 연간 분배률은 0.58%이며 분기배당으로 매년 3,6,9,12월에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Invesco NASDAQ 100 ETF (QQQM)
QQQM은 QQQ의 라이트한 버전입니다. 발행사도 동일하게 Invesco입니다.
- 순자산총액 : 228억 달러
- 상장일 : 2020년 10월 13일
- 운용수수료 : 연 0.15%
- 배당률(분배률) : 0.61%
- 배당주기 : 분기배당 3,6,9,12월
- 1년 대비 성과 : +45.31%
순자산총액은 228억 달러 정도로 QQQ에 비해 1/10 수준입니다. 상장일은 2020년으로 비교적 최근에 상장된 ETF입니다.
운용수수료가 QQQ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합니다. 배당률도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수수료가 적을 수록 장기투자 시 수익률에서 차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연금 등 장기투자자들을 타겟으로 내놓은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산총액이나 거래량이 QQQ에 비해 작긴 하지만 충분히 유동성을 가진 ETF로 볼 수 있습니다.
Direxion NASDAQ-100 Equal Weighted Index Shares (QQQE)
QQQE는 앞서 설명 드린 2개 ETF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동일가중(Equal) ETF이기 때문입니다. QQQ나 QQQM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큰 시가총액을 가진 종목의 비중이 큰 반면에 QQQE는 모든 종목이 동일한 가중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순자산총액 : 12억 3천만 달러
- 상장일 : 2012년 5월 21일
- 운용수수료 : 0.35%
- 배당률(분배률) : 0.61%
- 배당주기 : 분기배당 3,6,9,12월
- 1년 대비 성과 : +27.88%
운용수수료는 0.35%로 위에 2개 ETF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동일 가중 방식의 경우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더 큰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간 성과는 27.88%로 QQQ의 45.16%에 비해서 안좋은 성과를 보여주긴 하였습니다.
국내 나스닥100 ETF
ACE 미국나스닥 100
- 총보수 : 0.07% / 실부담 : 0.19%
- 발행사 : 한국투자신탁
- 상장일 : 2020.10.29
- 순자산총액 : 5,257억
- 연간 분배율 : 0.47%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KBSTAR 미국나스닥100
- 총보수 : 0.02% / 실부담 : 0.16%
- 발행사 : KB자산운용
- 상장일 : 2020.11.06
- 순자산총액 : 2,801억
- 연간 분배율 : 0.59%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TIGER 미국나스닥 100
- 총보수 : 0.07% / 실부담 : 0.23%
- 발행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상장일 : 2010.10.18
- 순자산총액 : 24,968억
- 연간 분배율 : 0.46%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KODEX 미국나스닥 100(H)
- 총보수 : 0.0099%
- 발행사 : 삼성자산운용
- 상장일 : 2022.12.02
- 순자산총액 : 1,227억
- 연간 분배율 : 0.46%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 환헤지 상품
2024.4.19. 총 보수를 0.05%에서 0.0099%로 인하하였습니다.
KOSEF 미국나스닥 100(H)
- 총보수 : 0.04% / 실부담 : 0.52%
- 발행사 : 키움투자자산운용
- 상장일 : 2023.03.14
- 순자산총액 : 1,46억
- 연간 분배율 : 정보없음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 환헤지 상품
TIGER 미국나스닥 100TR(H)
- 총보수 : 0.07% / 실부담 : 0.43%
- 발행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상장일 : 2022.11.25
- 순자산총액 : 1.46억
- 연간 분배율 : 토탈리턴 상품(분배금 자동 재투자)
- 개인연금, 퇴직연금 투자 가능
- 환헤지 상품
여기서 ACE는 한투계열, KBSTAR는 KB증권, TIGER는 미래에셋, KODEX는 삼성, KOSEF는 키움 등 자산운용사를 나타내는 명칭입니다. 뒤에 (H)가 붙은 상품은 환헤지 상품으로 원달러 환율에 대한 이익이나 손실이 없게 보정해준다는 뜻입니다. 달러가 원화보다 앞으로 비싸진다면 환헤지 상품이 유리하고 그 반대라면 환헤지 상품이 불리합니다. TR이 붙은 상품은 Total Return 상품으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그 돈을 재투자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분배금을 개인이 받는경우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 되지만 TR 상품은 분배금이 없어 고스란히 투자가 가능합니다. 자산총액으로 비교 시에는 TIGER 나스닥 100이 가장 높으며 실제 총보수의 경우 KB 나스닥 100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총 보수는 ETF 주주들이 직접 내지는 않지만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 보수가 높은 ETF일수록 장기적으로 갈수록 수익이 낮아지게 됩니다. 보수는 환헤지 상품들이 평균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환율에 대한 가격변동을 보정하기 위해 손이 더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 나스닥 100 ETF 투자 의견
국내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ETF에 경우에는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납부해야합니다. 보통 매도 시 원천 징수됩니다. 실제로 종합계좌나 CMA 계좌에서 매매하다 보면 판 가격보다 낮게 입금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소득세와 이자소득세를 합쳐서 연2천만원이 넘게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자’로 지정되어 세금을 더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당주식계좌에서 해외ETF를 직투할 수도 있겠지만 해외주식은 매매차익으로 인한 소득이 250만원이 넘는 경우 22%의 양도소득세를 다음년도에 납부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해외지수 추종 ETF를 매매하실때는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계좌로 매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금계좌로 매매시에 배당소득세가 은퇴이후로 과세이연되어 저율의 연금소득세로 납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