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라 불리는 다우존스 산업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수로 미국의 산업 지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우 지수는 1896년 찰스 다우에 의해 처음 발표된 이후 계속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수 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다우 지수의 특징과 구성 섹터 및 종목, 그리고 관련해서 다우 존스에 투자하는 여러 상품들에게 대해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다우 지수 특징
가격 가중 평균 방식
다우 지수는 S&P500으로도 유명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라는 신용 평가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가총액 방식의 지수 산출이 아닌 주식 가격 가중 평균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 이유는 지수가 만들어진 초기 목적 때문입니다.
다우 지수가 등장한 1896년에는 시장의 대표성을 가진 주요 회사들의 주가를 통해 시장 전반의 경제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주가 가중 평균 방식은 개별 주식의 가격 변동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고가의 주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가정 하에 운용됩니다.
또한 주식분할, 병합, 배당 등으로 가치가 왜곡 될 것을 대비해 다우존스제수를 사용하여 시장 왜곡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제수(Dow Jones Divisor)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를 계산할때 사용되는 수치로, 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의 가격 변동이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값은 주식 분할, 배당 등 기타 구조적 변화가 지수에 포함된 회사들에 의해 발생할 때 왜곡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 산업의 대표기업을 포함
다우 지수에 30개의 주식만 포함된 이유는 이 지수가 광범위한 시장에서 각 섹터를 대표하는 핵심 회사들을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핵심 기업 30개를 바탕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경향을 반영합니다.
처음에는 12개의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1928년부터 30개의 기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30개의 주식은 기술, 금융, 소비재, 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장과 경제의 변화에 따라 조정됩니다.
다우 지수 섹터 비중
- Financials (금융) : 21.5%
-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 19.7%
- Health Care(헬스 케어) : 19.1%
- Industrials(산업재) : 14.0%
- Consumer Disretionaty(경기소비재) : 12.9%
- Consumer Staples(필수 소비재) : 7.0%
- Energy (에너지) : 2.5%
- Communication Services(통신서비스) : 2.4%
- Materials(소재) : 0.9%
다우 지수는 주가 가중 방식을 사용하여 계산되므로, 각 섹터의 비중은 포함되어 있는 개별 주식의 가격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섹터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해당 섹터에서 경제적 중요도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대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 기술 섹터의 비중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해당 섹터의 기업들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그 영향력이 증가 했음을 반영합니다.
다우 지수 산업 섹터 별 구성종목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30종 및 섹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Financials (금융)
- American Express (AXP) :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입니다.
- Goldman Sachs (GS) : 글로벌 투자 은행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합니다.
- JPMorgan Chase (JPM) : 미국의 다국적 은행 및 금융 서비스 기업입니다.
- The Travelers Companies (TRV) : 미국의 대형 보험 회사입니다.
- Visa (V) : 전 세계에 글로벌 결제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2.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 Apple Inc. (AAPL) :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전자제품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 Cisco Systems (CSCO) : 네트워킹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신 장비를 제공합니다.
- IBM (IBM) : 다양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 Intel (INTC) : 반도체 제조기업으로 컴퓨터 프로세서, 파운드리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합니다.
- Microsoft (MSFT) :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시스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Salesforce (CRM) : 클라우드 기반의 CRM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3. Health Care(헬스 케어)
- Amgen (AMGN) : 바이오기업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합니다.
- Johnson & Johnson (JNJ) : 의약품, 의료 기기 및 개인용 의료 용품을 제조, 판매합니다.
- UnitedHealth Group (UNH) : 건강 보험 및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Merck & Co. (MRK) : 제약 회사로 다양한 의약품을 제조합니다.
4. Industrials(산업재)
- 3M (MMM) : 다양한 사무용품과 건강관리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Boeing (BA) : 미국 최대의 항공기 제조사로, 상업용 및 군용 항공기를 제조합니다.
- Caterpillar (CAT) : 건설 및 광업 장비, 천연가스 엔진, 산업 가스 터빈 등을 제조, 판매합니다.
- Honeywell International (HON) :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5. Consumer Disretionaty(경기 소비재)
- Nike (NKE) : 스포츠 의류 및 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McDonald’s (MCD) :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전 세계에 체인점을 운영합니다.
- Walgreens Boots Alliance (WBA) : 약국 체인점으로 건강 제품 및 제약 도매와 유통을 하는 기업입니다.
- Home Depot (HD) : 홈 인테리어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2024일 2월 26일 부터 웰그린(WBA)이 제외되고 대신 아마존(AMZN) 편입이 예정되어있습니다.
6. Consumer Staples(필수 소비재)
- Coca-Cola (KO) : 코카콜라로 유명한 음료 회사, 다양한 비알코올 음료를 판매합니다.
- Procter & Gamble (PG) : 가정용 및 개인 위생 용품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 Walmart (WMT) : 미국 최대의 소매업체로, 다양한 소비재 상품을 제공합니다.
7. Energy (에너지)
- Chevron (CVX) :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로 석유와 가스의 생산, 정제, 판매에 종사합니다.
8. Communication Services(통신서비스)
- Disney (DIS) :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 테마 파크 운영, 방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Verizon Communications (VZ) : 미국 최대의 통신 회사로 무선 통신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9. Materials(소재)
- Dow Inc. (DOW) :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필수 소재를 제공합니다.
각 섹터는 임의로 나누어진 것으로 각 기업이 100% 섹터의 성질을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DIS)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무선 통신망 회사와는 다르게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월마트(WMT)는 필수 소비재도 판매하지만 경비 소비재 제품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섹터 경계가 모호할 수 있습니다.
구성종목 변경
최근 S&P에서는 2024년 2월 26일부터 Walgreens Boots Alliance (WBA)를 지수에서 제외하고 대신 아마존(AMZN)을 경기소비재 섹터에 편입하기로 발표 하였습니다.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을 포함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우 지수 연동 상품
다우 지수는 그 역사가 오랜된 만큼 많은 자산운용사에서 벤치마크하고 있는 지수 입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ETF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Trust (DIA)
DIA는 다우 지수에 투자하는 ETF 상품 중 가장 지수에 근접한 ETF로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시가총액 : 331억 달러
- 운용 수수료 : 연 0.16%
- 상장일 : 1998년 1월 14일
- 발행사 : State Street
- 현재가격 : 391.28달러
- 배당금 : 연 6.80달러 (배당률 1.74%)
- 배당주기 : 월 배당
- 배당 성장률 : 연 6.40%
DIA 실시간 가격 보러가기(Stock Analysis)
DIA는 종합계좌에서 다우존스 지수를 직접 투자하신다면 가장 좋은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245340)
만약 국내투자만 가능한 계좌에서 다우존스를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TIGER 미국다우존스30을 추천합니다.
국내 유일한 ETF 방식으로 다우존스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아직 펀드와 선물을 제외하고는 ETF로는 국내 유일한 상품입니다.
국내상장 ETF이기때문에 연저펀이나 IRP와 같은 연금계좌나 ISA와 같은 절세 계좌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 시가총액 : 951억 원
- 운용 수수료 : 연 0.35% / 실부담 : 0.48%
- 상장일 : 2016년 7월 1일
- 발행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현재 가격 : 25,730원
- 배당률 : 1.47%
모든 해외지수 추종 국내 ETF 처럼 운용수수료는 높고 배당률은 적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계좌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22%에서 자유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투가 유리한지 연금계좌로 간접투자가 유리한지 자신의 여건에 맞게 잘 따져보시고 투자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다우존스 파생상품 (레버리지, 인버스)
추가로 다우 존스 산업 지수와 관련된 파생 상품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1. ProShares Ultra Dow30(DDM)
DDM은 다우존스30 지수에 대해 x2에 성과를 보이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다우존스 선물지수가 일일 1% 상승할 때마다 2배인 2%씩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ProShares UltraPro Dow30(UDOW)
UDOW는 다우존스30 지수 일일 성과의 x3의 성과를 보여주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3. ProShares Short Dow30(DOG)
DOG는 다우존스30 지수에 대해 -1x 의 역노출하는 인버스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다우존스 선물지수가 일일 1% 하락할 때마다 1% 상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4. ProShares UltraShort Dow30(DXD)
DXD는 다우존스30 지수의 -2x로 역노출하는 인버스 상품입니다.
5. ProShares UltraPro Short Dow30(SDOW)
SDOW는 다우존스30 지수의 -3x로 역노출하는 인버스 상품입니다.
정리해보면 DIA(1x), DDM(x2), UDOW(x3), DOG(-1x), DXD(-2x), SDOW(-3x)이 되겠습니다.
[참고] 글로벌 산업 분류 표준(GICS)
1. Financials (금융)
은행, 보험, 부동산, 투자 기금 등을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대출, 자산관리, 금융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기업들이 속해 있습니다.
경제가 확장될 때는 기업의 대출 및 투자 활동이 증가하여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2. 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IT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디지털 경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경제 성장기에는 혁신과 기술 개발이 촉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3. Health Care(헬스 케어)
제약회사, 바이오기술, 의료장비, 의료 서비스 제공 회사들이 포함된 섹터입니다.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합니다.
4. Industrials(산업재)
건설, 기계, 항공, 운송 등을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경제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속해 있습니다.
5. Consumer Disretionaty(경기소비재)
자동차, 소매, 레저, 호텔 등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지출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소비자의 구매력이 크게 증가되어 비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촉진합니다.
6. Consumer Staples(필수 소비재)
음식, 음료, 가정용품, 담배 등 필수 소비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속해 있는 섹터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소비자들은 필수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계속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유지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경제가 불안정할 때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는 섹터입니다.
7. Energy (에너지)
석유, 가스, 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자원의 탐사, 생산, 정제,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포함된 섹터입니다.
8. Communication Services(통신서비스)
전화,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포함된 섹터입니다.
9. Materials(소재)
화학, 금속, 목재, 종이 등 다양한 원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속한 섹터입니다.
다른 산업들이 사용하는 기초 소재를 제공합니다.
이 섹터는 제조업 및 건설업 등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공급합니다.
경제의 기본 구조를 만드는 섹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 Utilities(유틸리티)
전기, 가스, 수도와 같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수요가 안정적이며, 발전소, 전력망, 수도망 등 고정자산의 비중이 높습니다.
대규모 인프라는 높은 진입 장벽이 있지만 완성되고 나면 안정적인 수입을 제공합니다.
경제 변동에 둔감한 섹터로 필수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침체기에도 수요가 안정적입니다.
11. Real Estate(부동산)
부동산 섹터는 부동산 투자 신탁(REITs), 부동산 개발 회사, 부동산 관리 회사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구성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소득 수준 상승과 밀접하게 움직입니다.
경제가 확장 될 때, 주택 수요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과 임대 수익이 상승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자체적인 사이클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가 호황일 때는 부동산 개발이 증가하고, 반대로 경기 침체기에는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