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 콜을 활용한 고배당 ETF로 잘알려진 펀드운용사 일드맥스에서 5월 2일 새로운 전략의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테슬라 커버드풋 옵션 방식의 ETF인 일드맥스 CRSH ETF입니다.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드맥스 CRSH 개요
CRSH는 합성 커버풋 전략을 사용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테슬라(TSLA) 주가에 대한 간접적인 매도 전략을 사용하는 ETF입니다. CRSH는 TSLA 주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가능성은 제한적인 반면 TSLA 주가 상승에 따른 손실 가능성은 최대 100%입니다. 커버드 콜 전략의 반대되는 상품입니다.
CRSH는 테슬라(TSLA)의 가격 하락에도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커버드 풋 방식으로 TSLA의 하락에 따른 이익은 제한 적이지만 상승으로인한 손실은 최대 100%에 달할 수 있습니다.
- 수수료 : 0.99%
- 발행일 : 2024년 5월 1일
- 순자산총액 : 251만 달러
- 주식발행수 : 125,000주
일드맥스 CRSH 배당내역
| 배당년월 | 주당 배당금 | 선언전일 종가 |
|---|---|---|
| 2024년 6월 | $0.9535 | $20.81 |
CRSH 커버드 풋 전략
- 등가격(ATM) 풋옵션 매수와 등가격(ATM) 콜옵션 매도로 구성된 테슬라(TSLA)에 대한 합성 매도 노출로 CRSH는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역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CRSH가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는 커버드 풋 라이팅
- 옵션에 대한 담보 및 이자 수익 창출을 위한 미국 국채 보유
- TSLA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CRSH의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외가격(OTM) 콜 옵션 보유
CRSH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TSLA의 등가격 풋옵션, 등가격 콜옵션이 있으며 프리미엄 수익은 커버드 풋 매도를 통해 얻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옵션에 대한 담보로 미국 국채를 담고 있으며 풋 옵션에 대한 손실을 어느정도 상쇄하기 위한 외가격 콜 옵션을 담고 있습니다.
커버드 풋 전략은 커버드 콜 전략에 비해 복잡한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기초자산이 하락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CRSH는 콜옵션과 풋옵션 2가지를 합성하여 이것을 유지하며 외가격 콜옵션을 통해 큰 상승에 대한 보호장치가 들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콜 옵션 매도와 다르게 풋 옵션 매도는 손실이 무한한 전략으로 상당히 리스크한 투자 기법입니다. CRSH는 TSLA의 외가격 콜옵션으로 상승 상한선을 정해놓고 있긴 하지만 이 외가격 콜 옵션 행사가격보다 가격이 낮게 유지되는 경우 손실을 입게 됩니다.
또한 자산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결국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우상향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런 것에 반대되는 전략을 가진 ETF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관점으로만 접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커버드 풋 전략이란?
커버드 풋 전략은 기초 자산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풋 옵션을 매도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주로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을 상쇄하기 위한 헤징 전략으로 사용합니다. 커버드 콜 전략과 유사하지만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신 풋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커버드 풋 작동방식
커버드 풋 전략을 투자자가 이미 소유한 기초 자산에 대한 풋 옵션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풋 옵션 매도의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것은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산 가치가 하락하지 않으면 투자자는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다른 풋옵션을 매도할 수 있습니다.
커버드 풋 전략 장점
- 자산 가치 하락 시 투자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풋옵션 매도에 따른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자산 가치 하락 시 손실을 헤징할 수 있음
커버드 풋 전략 단점(위험성)
-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 풋 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 수익은 제한적입니다.
-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치가 너무 많이 하락하면 자산을 매각해야할 수 있습니다.
- 옵션이 행사되는 경우 자산 가치의 상승에 대한 잠재적인 수익을 놓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