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주요사업 및 최근 실적, 2024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주요 사업
네이버는 1999년 6월 설립되었으며, 200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가 2008년 11월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 8월 한게임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존속법인은 네이버로 신설법인은 구)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로 하였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NAVER)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IDC를 보유한 기업으로 클라우드를 비솟한 다양한 IT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 2억 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LINE을 개발하여 2016년 미국과 일본에 동시 상장 하였습니다. 2023년 초 미국의 C2C 패션 플랫폼인 Poshmark를 인수하여 해외 커머스 사업 또한 확장하고 있습니다.
- 서치플랫폼 :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등
- 커머스 : 커머스 광고, 중개 및 판매, 멤버십
- 핀테크 : 페이, 플랫폼 서비스 등
- 콘텐츠 : 웹툰, SNOW 등
- 클라우드 : NCP, 윅스, 클로바
네이버 최근 실적(2023/Q4)
- 매출액 : 2조 5370억원
- 영업이익 : 4055억원
매출액은 전기대비 3.8%,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7%, 전년동기대비 20.5% 상승하였습니다.
서치플랫폼 사업
서치플랫폼 사업은 모바일 통합 검색 개편 및 광고 상품 UI 개선으로 클릭률(CTR)이 증가하여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8% 상승하였으나 보장형 광고에 대한 마케팅 축소 기조가 지속되어 매출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출시, 홈피드, 숏폼, 치지직 등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하여 수익화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또한 2023년 11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AI 검색 서비스 ‘큐:’를 PC 통합검색에 적용하였습니다.
커머스 사업
2023년 4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000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서비스 거래액 성장세가 증가하면서 온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8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배디 14.3% 성장했고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핀테크 사업
2023년 4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6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 전기대비 7.0%가 증가하였습니다. 외부 결제액은 대형 신규 가맹점 추가로 전년동기대비 50.1% 성장한 7조70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플랫폼 사업에서 ‘주택담보대출 비교’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여 대출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었습니다.
콘텐츠 사업
네이버 웹툰은 4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2023년 연간 에비타 흑자를 달성하였습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9%증가하였지만 전기대비해서는 8% 감소한 444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 클라우드는 2023년 11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 클라우드 상품을 납품 완료하여 보안이 중요한 내부 생성형AI 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고객에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첫 레퍼런스를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12월 한국은행과 MOU를 채결하여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금융 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네이버 주가 전망
주가 및 재무 현황
네이버의 주가는 코로나 시기인 21년 7월 최고점인 465,000원을 찍고 2022년 말 최저점인 155,000원까지 하락한 후 현재는 180,000 ~200,000원에서 횡보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30조 4천억원으로 코스피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PER은 30.32배, PBR은 1.22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일업종 평균 PER인 27.08배 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네이버의 2024년 사업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네이버 사업 전망
1. C커머스와 경쟁
최근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C커머스(차이나+e커머스)인 알리, 테무 등 업체들과 경쟁력 확보 필요성입니다. 알리, 테무 등 중국의 e커머스 업체들을 가격경쟁력을 필두로 국내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스토어가 이런 C커머스의 업체들에게 타격을 입는 만큼 네이버는 고급화, 명품화 전략으로 네이버 한정품 거래 플랫폼인 KREAM을 통해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제품과 달리 한정품은 브랜드와 품질이 중요하여 C커머스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네이버 웹툰 후원 기능 도입
네이버 웹툰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1위의 웹툰 플랫폼으로 강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달부터 ‘슈퍼라이크’라는 후원시스템을 도입해 북미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입니다. ‘슈퍼라이크’는 독자가 좋아하는 작품에 금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더 많은 북미 아마추어 작가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슈퍼라이크’ 기능은 국내에도 도입 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