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TC : 주배당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

Published on: 2024-12-26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 배당’을 제공하는 YBIT ETF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물 비트코인 ETF에 기반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추구하며, 변화무쌍한 비트코인 시장에서 배당 투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YBTC ETF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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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TC는 라운드힐(Roundhill Investments)에서 운용하는 비트코인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 ETF입니다. 이 상품은 현물 비트코인(예: iBIT, SPOT ETF 등)에 투자하면서, 콜옵션(매도)을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함으로써 꾸준한 배당을 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 운용사: 라운드1(Roundhill Investments)
  • 기초자산: 주로 비트코인 현물 ETF(iBIT 등)와 옵션 상품
  • 전략: 비트코인 투자를 하면서, 옵션 매도로 인한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

비트코인은 원래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가격 상승 시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하면서도 일정 부분은 옵션 매도로 인해 제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한대의 상승 이익을 모두 가져가진 못할 수 있으나, 배당(인컴)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큰 시세차익보다 꾸준한 현금흐름도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 때, 이런 커버드콜 ETF들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느낍니다.

YBTC ETF 배당과 투자 매력

고배당의 장점

Y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아도, 옵션 매도에서 얻는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배당을 지급합니다. 이로 인해 연간 배당률이 30~40%를 넘나드는 사례가 언급되곤 하는데, 이는 일반 주식형 ETF에서 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 커버드콜 전략: 비트코인 보유 + 콜옵션 매도
  • 프리미엄 확보: 매도된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정기 배당 재원으로 활용

물론 “고배당”이라는 말은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반대로 옵션 매도로 인해 상승 시 수익 극대화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변동성 완화 효과

비트코인의 특성상 하루에도 5%, 10%씩 출렁이는 일이 흔합니다.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으로 인해 어느 정도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죠. 옵션 매도 프리미엄이 일종의 ‘버퍼(방어막)’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 장점: 큰 하락 시 옵션 프리미엄이 일부 손실을 완충
  • 단점: 가격이 크게 급등하면, 콜옵션이 행사되어 상승 수익이 제한

실제로 저도 예전에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했을 때 급격한 하락장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만 커버드콜 ETF를 경험해보니, 낙폭이 약간 덜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물론, 시장 상황과 옵션 포지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YBTC와 YBIT, 그리고 다른 ETF 비교

비슷한 전략을 쓰는 YBIT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YBIT은 일드맥스에서 나온 비트코인 커버드콜 전략 ETF이지만 월배당 상품이며 콜옵션 비중이 높아 배당금은 높지만 비트코인 상승에 의한 수익이 더 제한적입니다.

  • YBTC: 월간 단위 배당(또는 주간), 커버드콜 비트코인 ETF
  • YBIT: 유사 전략이지만 다른 시점에 출시, 배당률 및 구성 종목이 약간 다름

여기에 BITO(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선물 ETF), IBIT(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다양한 대체상품도 존재합니다. BITO는 선물을 기반으로 하므로 현물 대비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고, IBIT은 아직 거래량이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만든 상품이기에 기대감이 큽니다.

투자 시 유의사항

비트코인 고유의 변동성

가장 먼저, 비트코인이라는 기초자산이 지닌 고유의 큰 변동성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커버드콜로 방어를 한다 해도, 본질적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면 ETF 가격도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 2021년 초반 비트코인 급등
  • 2022년 폭락장, 무너지는 알트코인들

만약 시장이 급락하면, 커버드콜 전략으로 얻는 배당금이 아무리 많아도 손실을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높은 배당률 보고 뛰어들었다가 원금 손실을 보는 것 아닌가?”라는 고민은 필연적이죠.

옵션 매도로 인한 상승 제한

커버드콜 전략은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오를 때의 초과수익은 제한됩니다.

  • 상승 시 수익 상한(Cap)이 존재
  • 내재가치가 큰 옵션은 매도자에게 손실(옵션 행사)로 이어질 수 있음

정말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달에 2배 오를 것이다!”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다면, YBTC보다는 현물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거나 레버리지 상품을 고려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배당 변동성

YBTC는 고배당을 주지만, 그 배당금 규모가 매달(혹은 매주) 동일하진 않습니다. 옵션 시장 상황, 비트코인 가격 변동, 운용사의 정책 등에 따라 배당액이 크게 들쑥날쑥할 수 있습니다.

  • 어떤 달에는 3~4달러 수준
  • 어떤 달에는 1달러 미만

따라서 “월(주)급처럼 딱딱 정해진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노리지만 당연히 변동도 크다”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ETF 가격)가 떨어지면 배당으로 얻은 이익보다 주가 손실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 + 주가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차트나 과거 데이터만 믿고 들어갔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YBTC 투자 팁

소액 분산투자 권장

저는 암호화폐 ETF에 너무 큰 비중을 실어본 적이 있는데, 시가가 급락했을 때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그 후로는 분산투자가 필수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 전체 포트폴리오 중 5~10% 이내 권장
  • 장기투자 관점에서 소액으로 접근

YBTC가 아무리 매력적이라 해도, 이 상품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건 위험합니다. 시장이 급락하면 배당으로도 보전이 안 될 가능성이 높으니, 여러 자산에 골고루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환율과 수수료 고려

대부분 비트코인 ETF는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투자하려면 해외 주식 계좌 개설, 환전, 매매 수수료 등을 고려해야 하죠.

  • 매매 수수료 + 환전 스프레드
  • 배당금 지급 시의 세금 문제

저도 초반에는 미국 주식 매매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잘 계산하지 않고 진입했다가, 예상보다 비용이 꽤 들었어요. 이 부분까지 꼼꼼히 따져야 실제 순수익률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 재투자 혹은 현금화

YBTC에서 배당금을 수령할 때, 재투자(DRIP, 배당 재투자 플랜)를 할지, 혹은 그냥 현금으로 받을지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재투자를 선택하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시장이 큰 하락세라면 굳이 계속 물타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 장기 우상향을 믿으면 재투자 → 복리 효과
  •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적다면 현금 보유 후 기회 노리기

저는 종종 배당금을 일단 현금으로 받아서, 그 시점에 시장 분위기를 본 뒤 추가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편입니다. 이 방식이 조금 번거롭지만, 정신적으로는 편하더라고요.물론 그 때도 마찬가지로 변동성, 세금, 수수료 등은 꼼꼼하게 체크해야겠죠.

맺음말

YBTC는 높은 배당률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잠재력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품이지만, 당연히 위험도도 높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있고, 배당형 상품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고 싶다면 YBTC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변동성 높은 자산을 커버드콜로 다룬다”는 점에서 재미있고, 실제로 한동안 꽤 쏠쏠한 배당금을 경험해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는 배당으로도 메우기 어려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모든 투자는 결국 “자기 확신”과 “위험 감수 능력”이 좌우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ETF가 나에게도 꼭 좋은 ETF는 아니니, 자신의 목표와 성향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무작정 ‘고배당’이라는 단어에 이끌려 투자하기보다는, 충분한 학습과 모의계산을 거쳐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