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면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 NOR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메모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발표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전망은 어떠할 지 살펴보았습니다.
마이크론 최근 실적 발표
2024년 3월 20일 발표된 마이크론 2024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적요약
- 매출 : 58.2억 달러 (전년동기 +58%)
- GAAP 순이익 : 7920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 0.71달러
- Non-GAAP EPS : 0.42달러
매출구성
- 컴퓨팅 및 네트워크 비즈니스 : 21억 9400만 달러(전년동기 +59%)
- 모바일 비즈니스 : 16억 600만 달러 (전년동기 + 69%)
- 임베디드 비즈니스 : 11억 1700만 달러(전년동기 +28%)
- 스토리지 비즈니스 : 9억 800만 달러(전년동기 +79%)
운영 통계
마이크론의 매출 중 71%는 DRAM이 차지하고 있으며 NAND 플래시 메모리는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실적 전망
마이크론의 2024년 3분기 실적 전망입니다.
- 매출 : 66억 달러
- Non-GAAP 주당순이익 : 0.45달러
- Non-GAAP Gross Margin : 26.5%
- 운영비용 : 9900만 달러
마이크론 현재 주가
마이크론은 지난 52주 동안 +89.46%의 주가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나 최근 실적이 발표된 다음날인 3월 21일 하루 동안만 14.13% 주가 상승이 발생하였습니다. AI시대에 반도체섹터의 업황이 계속해서 좋아질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57.7%가 상승하면서 2022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도 다시 흑자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마이크론 향후 전망
HBM3E 매출
마이크론은 최근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5세대 제품 HBM3E 양산 소식과 함께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 하였습니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인데요. 최근 PC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메모리 수요 약화로 많은 메모리 기업들이 실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꼭 필요한 엔비디아 H200 GPU에 HBM가 필수적인 부품이 되면서 관련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이미 2024년 판매 물량이 완판되었으며 25년 공급 물량도 대부분 할당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이크론의 제품은 경쟁사보다 30%의 전력 소비가 낮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존 GDDR 계열 DRAM과 다르게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은 다음 TSV라는 통로를 통해 통신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메모리
마이크론의 이런 호실적 발표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