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주가가 예상과 다르게 횡보하거나 큰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커버드 콜(Covered Call) 옵션 전략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버드 콜 전략의 개요부터 실제 예시, 장단점, 그리고 인기있는 최신 커버드 콜 ETF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커버드 콜 3줄 요약
- 커버드 콜이란 특정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해요.
- 콜옵션 매도란 특정 자산을 특정 값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파는 것을 의미해요.
- 커버드 콜 전략은 변동성이 크다면 손실도 함께 확대될 수 있어요.
커버드 콜이 뭐예요?
커버드 콜 전략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다른 자산을 기반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자가 보유한 기초 자산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옵션 판매 대가)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주가가 크게 변동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콜옵션 매도가 뭐예요?
콜옵션 매도는 다른 사람에게 특정 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이 현재 주당 1,000원일 때, 1개월 후 주당 1,500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매도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옵션 매도자는 콜옵션 매수자로부터 100원의 프리미엄을 받게 됩니다.
- A 주식이 1,000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콜옵션 매도자는 100원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습니다. - A 주식이 1,000원 이상으로 오른다면?
콜옵션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여 1,500원에 주식을 사가게 되며, 매도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포기하게 됩니다.
💡 커버드 콜의 원리
커버드 콜 전략은 두 가지 포지션을 동시에 취하는 것입니다:
- 주식 매수 (기초 자산 보유) : 투자자는 특정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합니다.
- 콜옵션 매도 : 보유한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이 두 포지션은 주식 가격의 변동에 따라 서로 상쇄되는 효과를 가지며,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거나 손실을 일부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의 변동에 따른 손익
- 주식 가격 하락 시: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더라도 콜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보전해줍니다.
- 주식 가격 상승 시: 주식의 가치 상승분은 제한되지만, 매도한 콜옵션으로 인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커버드 콜 전략 상세 예시
시나리오 설정
- 보유 주식: A 주식 100주
- 현재 주가: 50달러
- 콜옵션 행사가격: 55달러 (만기 1개월 후)
- 프리미엄: 주당 2달러 (총 200달러)
주가에 따른 손익 분석

주가 (만기 시점) | 주식 수익 | 프리미엄 수익 | 총 수익 |
---|---|---|---|
$45 | -$500 | +$200 | -$300 |
$50 | $0 | +$200 | +$200 |
$55 | +$500 | +$200 | +$700 |
$60 | +$500 | +$200 | +$700 |
- 주가 45달러: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하지만, 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이 이를 일부 보전합니다.
- 주가 50달러: 주가 변동이 없을 때, 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이 순수익이 됩니다.
- 주가 55달러: 옵션이 행사되어 주식을 $55에 판매하게 되며, 프리미엄과 주식 판매 수익을 합산합니다.
- 주가 60달러: 주가가 행사 가격을 초과하여 상승하더라도 주식은 $55에 매도되어, 추가 수익이 제한됩니다.
커버드 콜 전략 장점 및 단점
장점
- 추가 소득 창출: 주가 변동 없이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하락 보호: 주가 하락 시, 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이 손실을 일부 상쇄해줍니다.
단점
- 제한된 상승 이익: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매도한 콜옵션으로 인해 상승 이익이 제한됩니다.
- 주식 소유 위험: 기초 자산의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 여전히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커버드 콜 전략 고려 사항
커버드 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행사 가격 선택
- 높은 행사 가격 (OTM, Out of The Money):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프리미엄 수익은 낮아집니다.
- 낮은 행사 가격 (ATM, At The Money): 프리미엄 수익은 높지만, 주가 상승 시 더 많은 이익을 포기하게 됩니다.
만기 날짜 선택
- 단기 옵션: 높은 연간 수익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더 자주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장기 옵션: 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지만, 주가 변동에 대한 노출이 커집니다.
커버드 콜 등가격(ATM), 외가격(OTM)
등가격(ATM, At The Money)
등가격은 기초자산의 가격과 옵션의 행사가격이 같거나 근접한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의 가격이 만원일 때 옵션의 행사가격이 만원이라면 해당 옵션은 등가격에 해당합니다.
등가격의 경우 달성확률이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격이 높은 편이며 보통 프리미엄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이 높기 때문에 분배금(배당)이 OTM에 비해 높은편입니다.
외가격(OTM, Out of The Money)
외가격의 경우에는 콜옵션과 풋옵션인 경우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콜 옵션은 살 권리를 말하며 풋 옵션은 팔 권리를 말합니다. 어떤 주식의 가격이 만원인 경우 콜 옵션의 외가격은 만원보다 높은 경우이며 풋 옵션의 외가격은 만원보다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가격의 옵션은 매매 당시에는 어떤 가치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수익이 낮아집니다.하지만 등가격(ATM)에 비해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전략 차이 요약
- 기초자산이 횡보하는 경우: ATM 전략이 OTM보다 유리합니다.
- 기초자산이 상승하는 경우: OTM 전략이 ATM보다 유리합니다.
OTM 전략 국내 ETF
ATM 전략 국내 ETF
맺음말
커버드 콜 전략은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이익이 제한되고, 주가 하락 시 여전히 손실 위험이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커버드 콜 ETF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다 쉽게 이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 범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버드 콜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본 원리와 사례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시장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