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특징 및 투자상품(발행어음, RP, MMF, MMW)

CMA는 Cash Managerment Account의 약자로서 증권회사가 입금 잔고를 가지고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한 후, 그 수익을 고객에게 분배하는 금융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MA 특징은 은행의 자유입출금 계좌처럼 입금, 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매일 금리가 계산되어 금리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기에 단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CMA 연혁

CMA는 1984년 종합금융회사법에 따라 종합금융사의 예금 상품으로 도입되었고, 2003년 증권회사도 취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2009년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은행 통장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워지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습니다.

CMA 특징

높은 이자수익

CMA는 입금된 잔액에 대해 기존 은행의 입출금 계좌에 비해 높은 이자를 제공해 줍니다. 은행의 자유입출금 계좌의 이자율이 시중 제1은행권 기준 연 0.1~2%에 비해 연 3~4%의 높은 이자를 제공합니다. 또한 일단위로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단기간 현금을 운용하기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근용이성

CMA는 증권사에서 개설이 가능하지만 입출금이 매우 자유롭고 체크카드나 ATM와 연계되어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사용이 편리합니다.

투자연계

또한 대부분의 주식투자 종합계좌에서 CMA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예수금을 자동으로 발행어음이나 RP등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이자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 미적용

CMA의 가장 큰 단점으로 볼 수 있는 점은 바로 은행의 예적금과 다르게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일반 시중 은행의 파킹통장이나 예금, 적금, 자유입출금 상품은 모두 합쳐 한 사람 당 5,000만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정부가 원금 보존을 해주지만 CMA는 예금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증권사가 파산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CMA RP상품의 경우 담보물을 통해 어느정도 보존이 가능하며 대형 증권사가 파산하는 리스크는 너무 낮은 확률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투자금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CMA 파킹통장 비교
구분CMA파킹통장
운용주체증권사은행
예금자보호불가능5천만 원 이내
연이자2.5~3.5%2% 내외
수시입출금가능가능

CMA 투자상품

CMA 계좌로 투자가능한 상품으로는 RP, 발행어음, MMW, MMF 등이 있습니다. 이중 RP와 발행어음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모바일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분설명
RP(환매조건부채권)금융사가 보유한 우량채권을 담보로 투자자에게 단기 자금 조달
발행어음금융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1년미만 어음 발행하여 자금 조달
MMW(머니마켓랩)금융사의 머니마켓 랩상품에 계약하고 계약에 따른 수익을 얻음
MMF(머니마켓펀드)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 펀드상품을 구매하고 수익을 얻음

RP(환매조건부채권)

RP는 환매조건부채권의 약자로 금융회사가 국채나 지방채 같은 우량 채권을 담보로 투자자로부터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입니다. RP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확정한 기간, 금리 조건으로 다시 RP를 사가기 때문에 발행회사가 부도가 나지 않은 한 원리금 상환이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행회사가 파산하더라고 담보로 가지고 있는 채권을 처분하여 원금의 일정부분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RP는 소액으로 채권 투자가 어려운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발행사인 금융회사가 소유한 채권을 담보로 실제 채권에 간접투자하는 것으로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금융회사 또한 RP를 발행하여 채권 보유에 따른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하고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RP는 증권회사 방문이나 모바일로 투자가 가능하며 RP형 CMA를 개설하며 잔고를 매일매일 자동으로 RP에 투자하게할 수 있습니다.

RP에는 수시입출금 방식약정식 두 종류가 있으며 약정식의 경우 수시입출금 방식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지만 중도 해지 시 약정이자의 50%만 받을 수 있습니다. 수시입출금 방식은 약정식 보다 이자는 낮지만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발행어음

발행어음은 금융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의 금융상품입니다. 발행어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4조 원이 넘으면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금융사만 가능하며, 국내에서 발행어음 발행이 가능한 증권사는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4곳 뿐입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RP와 달리 발행어음은 금융회사 신용를 바탕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RP형 보다는 조금 더 리스키한 금융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파산시 담보물 매각에 따라 일부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RP와 달리 발행어음은 아무것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자본 4조 원이상의 금융회사가 쉽게 신용위험에 빠질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RP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이점을 잘 분석하여 투자에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MMW(머니마켓랩)

MMW는 머니마켓랩(Money Market Wrap)의 약자로서 증권사가 운용하는 머니마켓 랩어카운트 상품을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랩어카운트는 간접투자자상품의 하나로 투자자가 증권회사와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에 따른 결과 손익을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MMW는 금융사가 머니마켓(단기 금융시장)에 투자를 하고 수익을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MMF(머니마켓펀드)

MMF는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의 약자로서 투자자가 중도에 중도에 돈을 찾더라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단기간 현금을 운용할 때 적합한 상품입니다. MMF는 주로 국공채나 양도성 예금증서, 기업어음과 같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으며 현금으로 전환하기 쉽습니다.

MMF를 선택할 때는 운용성과가 좋거나 자산운용 규모가(AUM)가 큰 자산운용사의 상품을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순자산규모가 큰 펀드는 금리변동이나 대량인출에 의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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