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ISA 계좌나 연금저축과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여 투자할 만한 국내 상장 미국 ETF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절세 계좌를 이용한 국내 상장 미국 ETF 투자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각 섹터별로 추천할 만한 ETF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ISA, 연금저축이란?
ISA와 연금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 효과에 있습니다.
ISA, 연금저축 절세 혜택
ISA 계좌 절세 혜택
- 만기 전까지 모든 세금이 원천징수되지 않고 과세이연됩니다.
- 나중에 손익통산 후 비과세 혜택과 저율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 절세 혜택
- 연금 개시 전(55세 이후)까지 모든 세금이 과세이연됩니다.
- 연금으로 수령할 때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만 납부할 수 있습니다. (연 1,500만원까지 적용)
특히, 국내 상장된 미국 ETF의 과세 체계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는 국내 주식형 ETF와 다른 과세 방식을 적용받습니다.
국내 상장 ETF 과세 방법
국내 상장 해외 지수 ETF
- 해외 주식이나 종목이 포함된 ETF로,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매도 시 원천징수됩니다.
- 예: 5만원에 ETF 100주를 매수 후 7만원에 매도 시, 200만원의 수익 중 30.8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국내 주식형 ETF
- 국내 주식으로만 구성된 ETF로, 2024년 기준 매매차익이 비과세입니다.
- 다만, 증권거래세와 증권사 수수료는 발생하며, 2025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도입되어 연 5,000만원까지 공제 후 22%~27.5%의 세금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절세 계좌인 ISA나 연금저축을 통해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을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연금소득세로 전환하여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추천 국내 상장 미국 ETF
S&P 500 지수 ETF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SPY, VOO, IVV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연배당률은 약 1.2~1.5%입니다. 주요 운용사별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실부담비용 | 평균 거래량 |
|---|---|---|
| ACE 미국 S&P500 | 0.1714% | 66.27만주 |
| KODEX 미국 S&P500 TR | 0.1837% | 248.37만주 |
| RISE 미국 S&P500 | 0.1372% | 27.18만주 |
| TIGER 미국 S&P500 | 0.1789% | 597.66만주 |
- 실부담비용: KB자산의 상품이 가장 저렴합니다.
- 평균 거래량: 미래에셋의 TIGER 미국 S&P500 ETF가 가장 높습니다.
TR와 (H) 접미사의 뜻
ETF를 보면 뒤에 TR 혹은 (H)가 붙은 종목을 보실 수 있겠는데요.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 TR(Total Return) :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상품
*2025년 7월 이후 일반 상품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H(Hedge) : 환헤지 상품으로 해외통화 환율이 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음
나스닥 100 지수 ETF
미국 기술주 상위 100개 종목을 포함한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QQQ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연배당률은 약 0.6~0.7%입니다. 주요 운용사별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실부담비용 | 평균 거래량 |
|---|---|---|
| ACE 미국 나스닥100 | 0.1927% | 71.77만주 |
| RISE 미국 나스닥100 | 0.1740% | 42.54만주 |
| TIGER 미국 나스닥100 | 0.2052% | 24.36만주 |
| KODEX 미국 나스닥100 TR | 0.1793% | 140.87만주 |
- 삼성자산의 KODEX 미국 나스닥100 TR 상품이 가장 인기 있으며, 배당이 적어 재투자 상품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미국 주식 중 배당 성장률이 높은 100개 종목을 기반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SCHD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배당과 주가 성과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주요 운용사별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명 | 실부담비용 | 평균 거래량 |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0.1610% | 26.07만주 |
|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 0.0993% | 98.45만주 |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0.1619% | 35.13만주 |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0.1456% | 89.21만주 |
- KODEX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과 높은 평균 거래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배당률은 약 3.6%이며, 모든 상품이 월배당을 지급합니다.
- 변동성이 낮은 커버드콜 상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섹터별 추천 국내 상장 미국 ETF
대표적인 지수는 아니지만 인기 있는 섹터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미국 ETF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TIGER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ETF
-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며,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합니다.
- 미국 ETF 중 SOXX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TIGER 미국 S&P 헬스케어 ETF
- 미국 S&P 500 헬스케어 섹터를 추종하며,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투자합니다.
- XLV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섹터별 ETF는 증권사 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별 주식 특화 국내 상장 ETF
개별 주식에 특화된 ETF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국내 ETF는 법적으로 한 종목에 30% 이상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 비중이 30%인 상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ACE 엔비디아 채권 혼합 블룸버그
- 엔비디아에 최대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 성과는 엔비디아를 통해 극대화하고, 채권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TIGER 테슬라 채권 혼합 FN
- 테슬라에 최대 3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 테슬라에 집중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이러한 개별 주식 특화 ETF는 ISA나 연금저축을 통해 테슬라나 엔비디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국내 상장 미국 ETF들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입니다. 각 ETF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