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배당 ETF 비교 : PLUS 고배당주, RISE 고배당, KODEX 고배당

Last Updated on: 2025-06-06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저 PBR 기업에 대한 자본효율성 개선, 배당 확대 권고 등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언급한 뒤 지수가 연고점을 넘어서는 등 ‘주가 부양 모멘텀’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훈풍 속에서 꾸준한 현금흐름과 저변동성을 겸비한 코스피 고배당 ETF들이 빠르게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대표 상품 세 종 PLUS 고배당주, RISE 고배당, KODEX 고배당을 심층 비교해 보겠습니다.

종목 개요

데이터 기준일 2025-06-05이며, 배당률은 최근 12개월 기준 토탈리턴 환산하였습니다.

PLUS 고배당주 ETF

항목데이터
운용사한화자산운용
순자산(AUM)8,597억 원
총보수 / TER0.23 % / 0.28 %
연간 배당률4.31 %
배당 주기월배당(12회)
배당 일정매월 초
2025 YTD 수익률25.84 %

RISE 고배당 ETF

항목데이터
운용사KB자산운용
순자산(AUM)644억 원
총보수 / TER0.20 % / 0.26 %
연간 배당률2.17 %
배당 주기연 4회(분기)
배당 일정1,4,7,10월말
2025 YTD 수익률18.02 %

KODEX 고배당 ETF

항목데이터
운용사삼성자산운용
순자산(AUM)563억 원
총보수 / TER0.30 % / 0.36 %
연간 배당률4.92 %
배당 주기월배당(12회)
배당 일정매월 초
2025 YTD 수익률21.29 %
  • 배당 안정성만 보면 KODEX가 월단위 분배로 가장 짧은 현금 회전주기를 제공합니다.
  • 규모(AUM)는 PLUS이 압도적이어서 시장 유동성·괴리율 면에서 유리합니다.
  • 총보수는 RISE가 가장 저렴하지만 배당률이 가장 낮습니다
  • ‘비용 < 수익’ 관점에서 절충점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인사이트

정부의 저 PBR 기업 배당 확대 정책

  • 금융위·기재부의 자본이익률(ROE)·배당성향 공개 의무화, PBR 0.2배 미만 기업 자사주 확대 등 권고
  • 배당 확대 압력이 가장 먼저 작용하는 섹터는 은행·보험 등 금융주로 PLUS과 RISE 편입비중(금융 57.1%·40.9%)에 반영
  • 변동성 장세에서 월배당 ETF는 ‘주가+분배금’ 복리효과를 빠르게 누적, 정책 수혜 체감도가 높음

특징 및 투자 포인트

PLUS 고배당주 ETF ★★★

특징 요약

  • 배당 포커스 30종: 코스피200 내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기업 정기 편입
  • 금융 비중 57%로 ROE 회복 국면에서 유리
  • 최근 64만 주(60일 평균) 거래로 유동성 우수, 괴리율 -0.04%

투자 포인트

  1. 대형 금융 지주 + 통신—정책 수혜와 경기방어를 동시 확보
  2. 분배 주기 재조정 가능성: 최근 분기→연1회 축소가 아쉬운 변수

RISE 고배당 ETF ★★

특징 요약

  • 삼성전자 20%+: 국내 대표 배당 블루칩을 집중 보유
  • 대형주 88.1% 편중으로 변동성은 낮지만, 배당률은 상대적 열위
  • 총보수 0.20%로 비용 압박 최소화

투자 포인트

  1. IT + 자동차(현대차·기아) 편입으로 경기 회복 국면 ‘주가 베타’ 기대
  2. 배당률 2%대: 배당보다 시세차익 우선 순위 투자자에게 적합

KODEX 고배당 ETF ★★★☆

특징 요약

  • 월배당 & 우선주: 우선주·증권우·S-Oil우 등 고배당 우선주 위주
  • 산업재·에너지 비중 12%+로 배당과 경기민감 중간 포지션
  • 추적오차율 1.8%로 동종 대비 안정적

투자 포인트

  1. 월배당 12회: 고정 생활비/연금 대체 현금흐름에 최적
  2. 총보수 0.30%지만 월 재투자 복리 효과로 상쇄 가능
  3. 중소형주 24% 편입 → 정책 ‘가치 재평가’ 구간 초과수익 여지

내게 맞는 ETF 고르기

보유 계좌가 연금저축·IRP라면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으니 ETF 순자산규모·거래량을 우선 검토하세요

현금흐름 최우선

KODEX 월배당 선택, 자동 재투자(분배금 DRIP)로 복리 강화

금융 중심·정책 수혜 집중

PLUS 고배당주 편입 ← 저 PBR 금융주 베팅

대형전자·자동차 베타 추구

RISE 고배당 (낮은 총보수·분기배당)

주요 FAQ

월배당이 분기·연배당보다 정말 유리한가요?

단순 배당률은 같아도 ‘배당 재투자 간격’이 짧을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다만 세후 재투자 비용(15.4% 배당소득세)을 감안해야 합니다.

세 ETF 모두 연금계좌 편입이 가능한가요?

네, 세 상품 모두 개인연금·퇴직연금 자격 요건을 충족합니다.

정부 정책이 바뀌면 배당 투자는 위험하지 않나요?

배당 확대 정책은 ‘지배구조·주주환원’과 연동돼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세법·배당성향은 기업·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괴리율·추적오차율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또는 한국거래소 고시 NAV 데이터를 통해 일별로 무료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