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기되는 옵션으로 수익을 낸다? SDTY ETF의 합성 커버드콜 전략과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SDTY 소개
최근 고배당 ETF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제로 데이 투 익스파이어(0DTE) 옵션을 활용하는 상품입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일드맥스(YieldMax™)의 SDTY는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 0DTE 콜옵션을 활용해 지속적인 현금흐름(배당)을 창출하고, 동시에 S&P 500 지수 상승 수익에도 일부 참여하는 특징적인 전략을 구사합니다.
- 티커(Ticker): SDTY
- 정식명칭: YieldMax™ S&P 500 0DTE Covered Call Strategy ETF
- 상장일: 2025년 2월 5일
- 운용 방식: 액티브(Active) 운용
- 총보수(Gross Expense Ratio): 1.01%
- 주요 거래소: 나스닥(NASDAQ)
SDTY는 아직 운용 규모가 작은 초기 ETF이지만(약 2.49백만 달러), 기존 시장에 출시된 0DTE 커버드콜 전략의 ETF(QDTE, XDTE 등)들이 높은 배당과 일정 수준의 지수 참여율을 보여준 사례를 비추어봤을 때,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SDTY 투자 전략
0DTE 콜옵션 매도
- SDTY의 핵심 전략은 매일 만기가 도래하는(0일 남은) 콜옵션을 시장 개장 시점에 OTM(Out-of-the-Money) 콜옵션 형태로 매도하는 것입니다.
- OTM 콜옵션 매도를 통해 수령하는 옵션 프리미엄이 곧 지속적인 인컴(배당) 창출의 주요 원천이 됩니다.
- 지수가 콜옵션의 행사가격을 넘어 급등할 경우, 옵션 매도 포지션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해당 손실은 일정 부분 매일 매수하는 ITM 콜옵션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ITM 콜옵션 매수
- SDTY는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어느 정도 확보하기 위해, 지수와 거의 1:1로 움직이는 ITM(In-the-Money) 콜옵션을 매수합니다.
- 이를 통해 OTM 콜옵션 매도의 상승 이익 제한을 어느 정도 완화하고, 지수가 상승하는 구간에도 일부 수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합성 커버드콜 전략”은 매일매일 옵션을 재설정하는 과정을 통해, 단기적인 옵션 프리미엄 수익(인컴 창출)과 S&P 500 지수 상승 수익의 일부 참여 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추구하려는 전략적인 접근을 하는 상품입니다.
기대효과 및 특징
주간(Weekly) 분배금
- 기존 고배당 ETF 상당수는 월간 혹은 분기 배당을 채택하지만, SDTY는 매주(Weekly) 분배를 목표로 합니다.
- 첫 분배금 지급 예정일은 2025년 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에도 매주 정기적으로 배당을 공시 및 지급할 계획입니다.
높은 인컴 창출 가능성
- 0DTE 옵션은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짧아 타임 디케이(Theta decay)가 빠르게 일어납니다.
- 매도자 입장에서는 매일 옵션 프리미엄이 쌓이는 구조가 되어, 타 고배당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이 기대될 수 있습니다.
지수 상승 반영 효과
- 단순한 커버드콜과 달리, “합성 커버드콜”에서 ITM 콜옵션을 매수해 S&P 500 지수 상승의 일부를 반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다만 전부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은 아니며, 매도한 OTM 콜옵션으로 인한 상방 이익 제한(“캡” 구조)이 존재합니다.
위험 요소와 유의사항
지수 하락 리스크
- 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이 있더라도, S&P 500 지수가 크게 하락할 경우 이를 모두 상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특히 0DTE 옵션은 변동성 확대 구간에 옵션 프리미엄이 급등할 수 있으나, 지수 하락폭이 더 크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 영향
- 0DTE 옵션 매도의 장점인 프리미엄 수령 극대화는 변동성이 높을 때 유리합니다.
- 반대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낮아지면 옵션 프리미엄이 줄어, 매일 수령하는 인컴의 규모 역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액티브 운용 성과
- SDTY는 운용사(Adviser)의 능동적인 옵션 매매 전략이 중요한 액티브 ETF입니다.
- 유사 전략을 쓰는 다른 ETF(QDTE, XDTE)도 실제 성과 차이가 큰 만큼, 운용 역량과 옵션 매매 타이밍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 신규 상장 직후 1~2개월 가량 성과 추이를 지켜본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 Security Name | Weightings |
|---|---|
| SPX 12/19/2025 1000.26 C | 80.71% |
| First American Government Obligations Fund 12/01/2031 | 8.03% |
| Cash & Other | 7.23% |
| XSP 12/19/2025 100.26 C | 4.03% |
| CBOE MIN CLL OPT 02/25 611 | 0.00% |
SDTY는 다음과 같은 자산 배분을 통해 전략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 SPX(또는 XSP) 콜옵션 포지션: ITM, OTM 다양한 행사가격의 콜옵션 매도·매수
- 미국 단기 국채 펀드 등 현금성 자산: 담보 역할 및 수익 안정화
- 기타 현금성 보유분: 유동성 확보를 위한 Cash & Other
이러한 구성을 통해, 매일 0DTE 옵션을 거래해 단기 인컴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담보자산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결론
일드맥스(YieldMax™) SDTY는 2025년 2월에 출시된 0DTE 커버드콜 ETF로, 주간 단위 배당을 바탕으로 하는 인컴 투자에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새롭게 떠오르는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고배당 상품 특성상 성과 변동 폭이 크고, 운용사의 전략적 역량에 따라 실제 수익률이 천차만별이 될 수 있으므로, 시장 흐름과 운용 성과 추이를 함께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포스팅에 언급된 정보는 작성일 기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